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미국의 쿠싱지역 원유 재고와 수입이 모두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35달러(0.9%) 하락한 37.1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역시 배럴당 0.15달러(0.4%) 내린 40.1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장 초반 달러 약세와 원유 재고 감소 전망에 힘입어 2%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 직후에는 3.73% 급등한 38.91달러를 나타내기도 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12월4일) 원유재고는 360만배럴 감소하며 예상치 25만2000배럴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원유 수입 창구인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42만3000배럴 늘었고 전체 원유 재고량 역시 4억8590만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지속했다.

특히 디젤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 재고가 500만배럴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2배 웃돌았다. 원유 수입도 하루 27만4000배럴 늘었다.


투자자들이 호재 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유가가 계속 약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