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사진=머니위크 DB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금융시장 점검에 들어갔다.

금융위는 금감원과 합동으로 16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 세종로 금융위 5층 대회의실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진행 중이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선진국으로의 대규모 자금 유출, 주식·채권시장 위축 등 악재가 기업 구조조정과 같은 대내 요인과 맞물릴 경우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중점적으로 모색한다.

미국 금리인상 대비 점검회의에는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이은태 금감원 부원장보,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감원 거시감독국장, 금융투자감독국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7일 오전이면 회의 결과가 공개된다.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이 지난 2006년 12월 이후 9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본다. 블룸버그를 포함한 주요 외신들도 미국이 현재 0.00~0.25%인 금리를 0.50%까지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금융당국은 글로벌경제 여건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상시 점검을 위해 격주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회의 소집을 조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