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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박 회장은 2016년 경영방침을 ‘창업초심’으로 정하고 새로운 그룹 재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금호산업 채권단 보유 지분에 대해 7228억원을 납입을 완료했다.
지난 2009년 말 이후 만 6년 만에 지주회사인 금호산업을 품에 안게 됐다.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새로 설립된 지주사 ‘금호기업’을 통해 지배된다.
박 회장은 이날 금호산업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서 “그동안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너무 고맙고, 특히 광주전남시도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지켜 본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특히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년 창업 70주년을 맞아 경영방침을 ‘창업초심’으로 정하고, 1946년 택시 2대로 창업한 당시의 마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금호아시아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고 박인천 창업회장께서는 부지런함, 성실, 정직, 책임감, 끈기의 다섯 가지를 늘 강조했고, 이 다섯 가지 정신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을 70년 동안 지속하게 만든 근간”이라며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 모두가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 항공, 타이어, 건설 등 그룹 주력사업분야가 비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자”고 주문했다.
◆금호산업 인수 일지
▶2014년 10월 금호산업 조건부 워크아웃 졸업 ▶2015년 1월 채권단, 금호산업 매각 공고▶ 2015년 4월 호반건설, 금호산업 본입찰에 6007억원 단독 응찰 및 채권단 거부로 유찰▶ 2015년 5월 채권단, 금호산업 박삼구 회장과 우선 협상 결정▶ 2015년 8월 박삼구회장, 매입 희망가 6503억원 제시▶2015년 9월 박삼구회장, 매입 희망가 7047억원 제시
▶ 2015년 9월 채권단, 금호산업 매각가 7228억원 결의▶ 2015년 9월 박삼구회장-채권단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2015년 10월 금호기업 설립▶ 2015년 12월 박삼구회장, 채권단에 7228억원 납입, 금호산업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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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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