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넘기면서까지 임단협을 끌고 가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사가 새해들어 첫번째 만남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는데는 또다시 실패했다.

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32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사측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30일 열린 노사교섭에서 제시한 직원들의 복리후생 향상을 위한 품질향상 기여금 제도 도입을 하겠다는 뜻을 담은 수정안을 재차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도 이를 수용하지 않고 기존대로 일시금 지급에서 사측의 양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품질향상과 복지기금 출연을 연계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불량률이 높아지면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는 제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사측은 “경영실적이 악화되는 등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더 이상의 수정 제시안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또 “이제는 집행부가 양보하고 회사가 정상화로 갈 수 있도록 동참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