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위크DB
최근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등 상당수의 보험사들이 잇따라 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과거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고령자를 대상으로 문턱을 낮춘 건강보험을 속속 내놓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보험사가 판매하는 건강보험과 정부가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을 혼동하는 소비자가 많다. 보험사가 판매하는 건강보험의 궁금증을 알아봤다. 

◆민영건강보험, 보장금액 한도 내 지급


국민건강보험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하는 보험으로 각종 병원비, 의약품비 등을 보조해는 일종의 복지제도다.

민영건강보험도 비슷한 기능을 한다. 다만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진단비, 입원비, 수술비 등 다양한 의료비를 상당 부분 보장해준다. 예컨대 질병 수술비 300만원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병원에서 수술비가 100만원이 나오더라도 300만원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대신 수술비가 500만원이 나올 때 역시 300만원만 지급받는다.

또한 민영건강보험은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가령 수술 시 30만원이 지급되는 건강보험을 2건 가입했다면 총 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실손의료보험은 두 상품에서 각각 15만원씩 총 30만원의 수술비만 받는다.


따라서 이 같은 두 상품의 장단점을 활용,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을 각각 분산해 가입한다면 리스크 대비 측면에서 좋은 방편이 될 수 있다.

◆보장기간 길수록, 진단금 보장 높을수록 유리


건강보험에 가입하기 전 몇 가지 사항을 검토해보자. 일단 보장기간은 길수록 좋다. 나이가 들수록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단순히 보장기간이 길기만 한 상품을 고를 게 아니라 실제 무엇을 보장하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진단금 보장은 넉넉한 형태일수록 유리하다. 진단금이 많을록 치료기간에 겪는 각종 교통비, 간병비 등을 포함한 치료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건강보험의 경우 보험사마다 내세우는 특징이 다르므로 보장내용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지 진단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준비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