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수입보다 수출 감소폭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이른바 ‘불황형 흑자’로 인한 것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주력업종 수출이 감소해 올해 경기 회복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2015년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지난해보다 95억6000만 달러 감소한 458억만 달러, 수입은 146억9000만 달러 감소한 322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135억5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17.3%), 수입(31.3%) 모두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무역수지는 지난해보다 61.0%를 증가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대비 6.0% 감소한 152억9100만 달러, 수입은 7.4% 증가한 55억52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97억 3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반도체(6.3%)가 증가했고, 자동차(5.2%)·가전제품(18.9%)·기계류(14.5%)·타이어(30.2%)·철강제품(8.9%)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3.9%)·화공품(4.7%)·철강재(10.9%)는 증가했고, 고무(27.4%)·기계류(8.1%)·가전제품(4.1%)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대비 22.0% 감소한 305억1400만 달러, 수입은 36.1% 감소한 267억300만 달러를 기록해 38억1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선박(18.7%)·기계류(0.8%)는 증가했고, 화공품(18.7%)·석유제품(35.0%)·철광제품(21.0%)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43.8%)·석유제품(35.5%)·철광(15.0%)·석탄(12.1%)·화공품(4.4%)등  주요품목이 모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