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경실이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악성 루머를 언급했다. /사진='채널십오야' 유튜브 캡처


코미디언 이경실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나영석/미혼/29세 시절 여걸파이브 누나들과 수다한바탕. 나영석의 몽글몽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나영석PD와 KBS 2TV 예능 '일요일은 101%-여걸 파이브'를 함께 했던 이경실과 조혜련, 정선희와 지석진이 함께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실은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여걸파이브'(이하 '여걸파이브') 출연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여걸파이브' 할 때 내가 굉장히 심적으로 불안한 때였다, 이혼하고 나서 한 프로그램이었다"며 "(이혼한 지) 1년도 안 돼서 했을 거다. 나오면 막 춤추고 들이대고 해야 하지 않나. 나로서는 그게 안 맞는 거다. 즐기지를 못하겠더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정선희는 "그때 언니가 밤에 전화해서 막 울었던 적도 있었다. 그런데 어디냐고 물었더니 노래방이라더라"고 말했고, 이경실은 "집에는 엄마가 계셔서 못 우니까 울려고 노래방에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때 내가 무슨 소문이 있었냐 하면 바람났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기자가 전화가 왔는데 엔터테인먼트 사장님이 나한테 회사 법인 카드를 줘서 내가 그 법인 카드를 갤러리아에 가서 썼다더라, 완전 소설화된 소문이 너무 억울해서 기자한테 울면서 '나는요, 전 남편한테요, 포인트 카드도 안 받아 본 사람이에요'라고 했다"고 당시를 설명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내가 막 더 억울하니까 선희한테 '내가 지금 이혼한 것도 너무 힘든데 나한테 이런 소문이 있더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 다음 날이 '여걸파이브' 녹화 날이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우리가 이제 20년이 됐다. 나도 돌싱도 됐고, 언니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과정 속에서 같이 살아가는 게 너무 좋다"며 이경실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경실은 1992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07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