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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동부지역의 한파 예보와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 감소 소식에 급등했다. 또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66달러(9%) 폭등한 32.1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27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최근 이틀간 12% 폭등했고 이번 주 전체로는 9.4% 올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93%(10%) 폭등한 32.18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9% 급등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폭등한 것은 한파로 인한 난방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워싱턴DC를 비롯한 동부 15개 주에 최대 풍속 98㎞/h에 달하는 폭풍과 함께 46~76cm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감소한 것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원유정보제공업체인 베이커 휴즈는 22일(현지시간) 이번 주 미국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전주대비 5건 감소한 51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헤지펀드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유가 저점 인식에 따른 숏커버링(환매수)에 나선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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