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본사/사진=머니위크DB

삼성그룹 사내메신저에 신종 악성코드가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삼성그룹과 보안업계에 따르면 삼성 사내메신저 프로그램 '마이싱글'에서 악성코드를 발견, 현재 조사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악성코드는 컴퓨터 저장 정보를 빼내며 추가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종류의 악성코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화이트해커(White Hacker)로 알려졌다. 화이트해커는 순수 학업을 목적으로 해킹을 연구하거나 기업·정부의 해킹을 막는 직업 해커를 뜻한다.

보안업계 일각에서는 악성코드 유포자가 북한 정찰총국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찰총국은 북한의 대남·해외 공작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기구로 2009년 통합 출범했다.


유포자를 북한으로 의심하는 이유는 과거 북한이 미국 미디어기업 소니픽쳐스를 해킹한 당시에 사용한 악성코드와 패턴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해킹 사실이 없으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삼성은 2014년 자체적으로 사내메신저를 개발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통합 이용을 원활하게 했다.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