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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지난해 6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전지 부문에 대한 경쟁심화와 투자 확대에 따른 결과다.
삼성SDI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708억원) 대비 적자전환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5693억원으로 전년 5조4742억원에 비해 38.3%가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56억원으로 전년 80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8618억원에 영업손실 80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옛 제일모직의 전자재료 및 케미칼 부문을 합병하면서 2014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반영돼 매출 증대가 나타났다"며 "영업이익 부문은 소형 IT용 전지 경쟁 심화와 중대형 전지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손실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2016년에는 전기차·전동공구 등 원형전지 중심의 소형전지 시장 성장이 전망되고 중국 전기차 시장과 전력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대형 전지에서 성장폭이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삼성SDI는 2015년 결산을 바탕으로 주당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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