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다가오며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549명을 대상으로 '설날 세뱃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관심을 모았다.
직장인들은 세뱃돈을 받는 연령에 따라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는 1만~3만원,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는 4만원에서 10만원 안쪽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대부분은 올해 세뱃돈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마련하겠다'(73.0%)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세뱃돈보다 늘리겠다'는 응답은 4.9%에 불과했는데 이보다 약 4배 많은 22.1%의 응답자가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세뱃돈을 지난해에 비해 줄이려고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먹고 살기 빠듯해서'(48.2%)가 약 절반에 달했다. 또 '세뱃돈 말고도 지출해야 할 돈이 많아서'(28.1%), '세뱃돈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아서'(12.6%)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세뱃돈을 꼭 줘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은 이번 설을 앞두고 평균 16만9000원을 세뱃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20만9249원으로 여성(13만3884원)보다 약 7만5000원을 더 준비하고 있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자일수록 보다 많은 세뱃돈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날 사용할 경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 및 선물 비용'이 61.1%에 달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뱃돈'(10.3%), '차례상 및 음식마련 비용'(7.4%), '친척 선물 비용'(5.9%) 등도 부담스러운 항목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