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샌더스'

국민의당이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중앙당 창당 공식 출범 이틀째인 오늘(4일) 광주로 내려가 국립 5·18 민주묘지와 망월동 5·18 옛 묘역을 잇따라 참배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철수 천정배 장하성의 경제토크 콘서트- 위기의 대한민국, 공정성장으로 길을 찾다' 행사에 참석했다.

안 대표는 "광주가 명령하는 건 두 가지"라며 "먼저 정권 교체고, 무능한 더불어민주당을 넘어 호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야당을 만들라는 명령이다. 그 명령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박근혜정권, 새누리당을 보면 지지율 30%도 과분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의석을 과반 밑으로 떨어뜨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미국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분노의 주먹'을 언급하며 "저도 그제 대표 수락연설 때 싸우겠다고 외치며 주먹을 쥐고 여러 번 강조했던 기억이 나는데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고 주먹을 쥐고 '싸우겠습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천 대표는 "호남이 이대로는 경제적, 정치적으로 희망이 없다"며 지난 2014년 11월 '호남의 희망 연구소'를 개소한 것과 지난해 4월 자신의 재보선 당선을 소개했다.

그는 "초심 그대로 호남 스스로가 뭉쳐야 한다. 제가 지역주의를 위해 뭉치자는 게 아니다"며 "정권교체에 앞장서 국민 모두 잘 살 수 있는 상생의 시대를 열기 위해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4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정성장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