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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가고 있다. 매서운 한기와 한강마저 얼어붙게 한 추위는 일등공신 '구스다운'으로 따뜻한 겨울을 즐기도록 지켜줬다. 기온이 오락가락 했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기운이 손짓하기 시작한 지금, 추위에 따뜻하게 품어준 구스다운은 이제 잠시 넣어두어야 한다. 다시 겨울이 돌아왔을 때 여전히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면 넣어두기 전 깨끗한 세탁이 필요하다. 이때 구스다운을 세탁하고 보관할 때의 유의점 10가지를 참고하자.
1. 반드시 손세탁 할 것 2. 무형광, 무표백의 중성세제를 사용할 것 3. 세탁 시 지퍼 및 단추를 반드시 잠그고 세탁할 것 4. 비눗물에 10분 이상 담가두지 말 것 5. 충분히 헹구고 충분히 탈수할 것 6. 세탁 후 가열건조기를 사용하지 말 것 7. 충분히 탈수한 후 뒤집어 그늘에서 건조시킬 것 8. 완전히 마른 후 손으로 다운 부위를 두드려 고르게 펴 줄 것 9. 모자 등에 달린 탈부착 가능한 퍼(Fur) 장식은 떼고 세탁할 것 10. 담뱃불 또는 불꽃에 가까이 가지 말 것
Tip 구스다운은 드라이클리닝이 아닌 손빨래로
구스다운 구매자들의 실수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구스다운을 드라이클리닝 하는 것이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거위털의 천연 기름기가 빠져 특유의 복원력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손세탁 하는 것이 좋다.
구스다운 세탁 시에는 무형광 무표백의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표백성분이 들어간 세제의 경우 원단에 손상을 줄 수 있다. 30도의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푼 후 구스다운을 주물러 빠는 것이 좋다. 비벼서 빨 경우 원단 표면의 기능성 막이 손상될 수 있다.
세탁 시에는 지퍼와 단추는 모두 잠그고 세탁을 해야 옷의 변형을 줄일 수 있다. 건조할 때도 물기를 머금은 옷 무게의 영향을 받는 등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지퍼와 단추를 채운 채 말리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 비눗물에 담가둘 경우 이염의 우려가 있으니 10분 이내로 단시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주물러서 때를 뺀 후에는 얼룩이 남지 않도록 수 차례 헹궈내어 비눗물이 남지 않도록 한 후 충분히 탈수해야 한다. 이 때 가열건조 방식을 사용하면 의류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큰 수건 등에 말아서 눌러 짜는 방법을 추천한다. 충분히 탈수한 후에는 속이 겉으로 오도록 뒤집어서 그늘에 눕혀 말리다가 물기가 제거된 후 옷걸이에 걸어 말리는 것이 좋다.
Tip 구스다운이 마른 후에는 볼륨 살리기
구스다운이 완전히 마른 후에는 볼륨을 살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아직은 거위털이 뭉쳐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손이나 옷걸이, 작은 막대 등으로 팡팡 치면서 뭉쳐 있는 털을 흩어준다. 이때 공기가 주입돼 거위털의 복원력도 살아난다.
후드의 탈부착 가능한 퍼(Fur) 장식은 떼고 세탁하는 것이 좋다. 탈부착 퍼 장식은 천연 퍼라 하더라도 잦은 세탁은 모질을 손상되게 할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에 별도로 세탁소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사진. 이젠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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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