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5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부산·울산·경남 등에 대한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를 진행 중이다.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과 손수조 부산 사상구 예비후보는 이날 서로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건넸다.
조 의원은 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직후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조 의원은 야당의원으로 출마했던 것이다. 손 예비후보는 당시 부산 사상구에서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맞붙었다. 지난 총선 조 의원과 손 예비후보는 비록 같은 지역구를 두고 출마한 것은 아니었지만 여당과 야당에 적을 두고 있었다. 25일 이들은 같은 당 동지로서 오는 20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공천 심사를 봤다.
한편 새누리당은 25일 오후 1시30분 현재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 주관 아래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 중이다. 당 지도부인 김정훈 정책위의장(부산 남갑)과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부산 연제구), 4선의 정갑윤 국회부의장(울산 중구) 등도 이날 심사 대상이다.
정치권의 이목이 쏠렸던 김무성 대표의 면접심사는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가 선거구 조정 대상 지역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선거구 획정안이 확정된 이후 일정을 잡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공관위 측은 밝혔다.
'조경태 손수조'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조경태 의원(오른쪽)과 손수조 사상구 예비후보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사에서 부산 지역 공천면접을 받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