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끝나자마자 테러방지법을 단독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의 필리버스터가 끝나면 바로 표결 처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테러방지법은 여당 단독으로 처리 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처리가 불발되지 않도록 집권여당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에 긴급알림이 공지되는 대로 의원님들께서는 즉시 소집에 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회관 등 국회 내에 비상 대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2분 마지막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9시간 넘게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