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전통호텔 조감도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한옥 호텔’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이루게 됐다. 다섯 번의 도전 끝에 건축 허가를 이끌어 낸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장충동 신라호텔 부지에 한국전통호텔을 건립하는 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7월 호텔신라가 한옥호텔 건축 허가를 시에 신청한 지 56개월 만이다.

해당 부지는 남산과 한양도성에 인접한 자연경관지구와 역사문화미관지구에 포함돼 건물 신증축이 매우 까다로운 곳으로 알려졌다. 시와 도계위는 이 같은 이유로 2012년 7월, 2013년 7월, 지난해 3월, 올해 1월에 반려 혹은 보류 판정을 내렸다.


호텔신라 측은 서울시의 모든 요구조건을 건립 계획에 반영해 재도전에 나섰고, 결국 두 번의 반려와 보류 의견 끝에 허가를 받아냈다. 이로써 오는 2022년이면 서울의 첫 도심형 한국전통호텔이 지하 3층~지상 3층, 91실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이부진 사장의 숙원 사업으로 전해진다. 호텔신라 측은 향후 1년간 건축 설계 후 5년간 순차 착공방식으로 호텔을 지을 계획이다. 총 3000억원이 투자되고 1000여명의 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또 전통호텔이 남산 명소로 자리잡아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하는 것은 물론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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