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프로기사 조훈현 9단이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오늘(9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는 12일 원유철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조 9단의 정치참여에 대한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아직 비례대표 신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조 9단과 원 원내대표는 바둑으로 인연을 맺은 사이다. 원 원내대표는 아마추어 5단의 실력자로 국회 바둑모임인 기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조 9단은 국회 기우회 행사는 물론 과거에 원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하는 등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원 원내대표는 올해 초부터 20대 총선을 위한 인재영입 차원에서 조 9단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원 원내대표는 조 9단 영입과 관련해 “우리나라 바둑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한다”며 “마인드스포츠가 각광받고 있고, 저서 ‘고수가 생각하는 법’을 통해 청년들에게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데에 영향을 주고 있는 등 여러 가지로 좋은 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전날 창조경제, 외교, 경제, 안전, 복지, 문화, 예술, 스포츠 등 각 직능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를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공모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