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셋값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인근 지역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진다. 경계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지역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고 전셋값 수준에서 큰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다.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도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면서 전셋값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단지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9월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는 한강을 사이로 강남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단지로 강남권 세입자들이 청약에 적극 나선 덕분에 1순위에서 68.18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서울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 로열층 기준 8억9000만원선으로 반포일대 같은 주택형 새아파트 전셋값이 10억원을 훌쩍 넘는 것을 감안하면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업계관계자는 “사람들은 자기가 거주했던 생활권에서 크게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큰 자금 부담 없이 인근 지역으로 갈아타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높아진 전셋값 때문에 전셋값으로 내집 마련의 폭이 넓어진 만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인근 새아파트로 이동하는 경향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3월,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e편한세상 태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74~171㎡ 총 624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신현리의 경우 광주에서도 분당으로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으로 차로 5분이면 서현동까지 이동이 가능해 분당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앞으로 57번 국도가 위치해 차로 5분이면 분당 서현동까지 진입이 가능하고 단지 인근에 정차하는 다양한 광역 버스를 이용해 강남과 서울역 등 서울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행정구역상 경기도 광주지만 분당권 고등학교를 지원해 통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광명초, 장안중, 대진고, 양영디지털고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내년에는 신현중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6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이 일대에 분양한 ‘e편한세상 오포 1·2·3차’와 함께 1343가구의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오포읍 일대는 물론 인접하고 있는 분당구 서현동 일대의 아파트들이 노후화되고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없는 만큼 새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