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2016 국민의 선택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전원책(61) 변호사와 정봉주(56) 전 국회의원이 SBS TV와 카카오톡이 기획한 ‘SBS 국민의 선택 프롤로그’ 모바일 선거방송에서 토크 배틀을 펼친다. 정봉주 전 의원은 오늘(8일) 목동 SBS에서 열린 2016 국민의 선택 제20대 총선방송 제작발표회에서 “주로 2번과 3번 후보들의 개표방송 진행추이를 해설하고, 그들이 어떤 경선을 거쳐 왔으며 어떤 정치적 역사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샅샅이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방송이라 상세한 이야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번 후보는 언급 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팟캐스트 ‘나꼼수’ ‘전국구’에서 거침없는 발언을 해왔다. 신동욱 SBS 앵커가 발언수위를 우려하자 “나꼼수가 20이면, 전국구는 2다. 이번 모바일 선거방송은 0.2가 될 것이다. 걱정 붙들어 매라”며 안심시켰다. 전원책 변호사는 “사람이 감옥에 갔다 오면 이렇게 겸손해지고 겁이 많아진다. 감옥은 두 번 갈 곳이 아니다”고 말하며 설전을 예고했다.

전 변호사는 또 “정봉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책임진다고 했는데, 생뚱맞은 소리다. 두 당을 다 아냐. 난 새누리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다만 지난 20년 정치비평을 하면서 개인적 친분이 쌓였다. 술을 마신 사람들이고 학교 선후배로 엮여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자의 절반과 아는 사이다”고 말했다.


한편 JTBC ‘썰전’에 출연하는 전 변호사는 선거 당일 SBS와 JTBC를 오갈 예정이다. 양다리가 불가피해진 그는 “SBS가 가장 늦게 섭외해왔다. 과거 내가 SBS 자문변호사였다”며 “출연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다른 방송사에는 양해를 구했는데, JTBC는 거절하지 못했다. 현재 내 생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손석희 앵커와 오랜 인연도 있다. 안 오면 안 된다고 협박해서 가야 한다”며 “SBS는 모바일 방송이라 이동하는 차에서 방송이 가능할 것이다. 이 또한 재미를 주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늘(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2016 국민의 선택 제작 발표회'에서 전원책 변호사, 정봉주 전 의원, 장예원 아나운서, 박성영 앵커, 배성재 아나운서, 앵커 김현우, 정미선, 신동욱(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