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등학교 등 직업교육을 담당하는 고교의 학생 비중이 19%에서 30%로 확대된다. 일반고에서도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과학, 예술, 체육 등 교과중점학급을 운영하는 학교 수를 확대하고 직업교육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 부교육감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생 비중을 지금의 19%에서 2020년까지 30%로 확대한다. 고교 입학자 수가 감소해도 직업계열 고교 재학생 수는 지금의 33만7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대신 일반고 정원을 줄이는 방식을 통해서다.

교육부는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직업교육을 받고 싶지만 학교가 부족해 받을 수 없는 학생이 약 3만4000명에 달하는 현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직업계고 전환을 희망하는 일반고는 직업계고로 전환을 추진한다. 신도시 개발 지역에 학교를 신설할 때 일반고와 균형을 맞춰 기숙형 거점 특성화고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특성화고 지원도 강화한다. 농어촌 지역 특성화고에 기숙사 설립을 지원해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다음해 2개교를 시작으로 2018년 4개교, 2019년 5개교에 새 기숙사를 건립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면 전국단위나 광역단위 학생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다. 교육과정도 산업계 수요가 높은 학과 중심으로 개편한다. 인력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분야 등과 관련된 학과로 개편하거나 학급 증설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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