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대회가 36년만에 열렸다. 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1

36년만에 열리는 북한 7차 노동당대회가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 채 내부 행사로 치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오늘(6일) 대회에 의미있는 외빈의 참석 동향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도 중국, 러시아 등이 7차 당대회를 맞아 축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지만 외국 대표단 참가 소식은 따로 전하지 않고 있다.


지난 1980년 10월 10일 열렸던 6차 당대회 때는 118개국 대표단 177명이 참석했다. 미국 케이블채널 CNN은 이번 7차 당대회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9시30분)부터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30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7차 당대회 선전을 위해 전세계 100개 외신을 평양으로 불러들였지만 취재는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도 당대회가 이미 시작한 것 같다는 추측성 보도만 내놓고 있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평양 현지 특파원을 통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이미 당대회장 안으로 들어갔으며 현재 경호원들이 대회장 밖을 에워싸고 경계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