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가습기살균제 세퓨 원료에 대해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덴마크 현지조사 기록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덴마크산 친환경 원료'를 사용했다고 광고했던 가습기살균제 '세퓨’'원료가 실제로는 중국에서 수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12일) 오전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덴마크 항의방문 결과와 함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덴마크 케톡스 담가드 대표는 영상에서 "'케톡스는 한국 업체에서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샘플을 요구하면서 사용 목적을 '농업용'이라고 말했다"며 "그 기업은 덴마크가 아닌 중국에서 대량 수입된 유해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수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가습기 살균제 '세퓨'의 원료가 PGH이고, 그것을 덴마크로부터 수입했다고 알려진 정부 조사 내용을 더는 신뢰할 수 없다"면서 "환경부와 검찰은 당장 영국과 덴마크에 수사관을 파견해 정확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