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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51달러(3.27%) 급등한 47.7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3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14달러(2.38%) 오른 48.97달러를 나타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은 공급과잉 해소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산유량이 감소한데다 미국과 캐나다의 셰일오일 생산량도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원유시설에 대한 반군의 공격으로 생산량이 10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 역시 전력 부족으로 산유량이 감소했고 경제적 정치적 불안감까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원유정보제공업체 젠스케이프가 원유 선물 인도지역인 쿠싱 지역의 재고가 69만4176배럴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 상승세는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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