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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본격적인 나들이가 시작되는 때이자 여름휴가철 계획을 세우는 시기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고민거리가 총 여행경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권이다.
◆정기할인항공권을 노려라
얼리버드 상품 외에 항공사나 여행사가 갑자기 내놓는 ‘특가항공권’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항공기 탑승률은 항공사의 주요 관리대상이어서 항공사들은 주로 평일이나 비수기 때 출발이 임박한 항공편의 여유좌석을 싸게 내놓는다. 여행날짜를 비교적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면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특가항공권을 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를 노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수시로 들락거리거나 등록한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 ‘손품’을 팔아야 하는 만큼 원하는 티켓을 손에 넣기는 쉽지 않다.
항공사 직원들이 공통으로 추천하는 할인구매방법은 ‘정기할인항공권’이다. 이 경우 특히 상·하반기에 한번씩 실시하는 대규모 할인이벤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백화점 정기바겐세일 개념이어서 노선 선택폭이 넓고 할인율도 특별하다. 아울러 매달 특정 날짜에 내놓는 할인항공권도 노려볼 만하다. 일정한 시기마다 할인하는 만큼 여행계획을 세우기도 유리해진다.
물론 정기할인 이벤트 때 다른 사람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지만 노선에 따라 할인율이 다른 만큼 미리 계획을 세우고 구매한다면 충분히 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진에어가 ‘진마켓’이라는 프로모션을 매해 정기적으로 진행했고 지금은 아시아나와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도 정기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티웨이와 이스타는 수시할인을 노리는 게 좋다.
◆신규취항지 특가상품 노려라
항공사 직원들은 신규취항지의 특가상품을 노리는 것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은 신규취항지를 홍보하기 위해 취항 초기 해당 노선의 항공권을 저렴하게 내놓거나 여러 패키지 프로모션을 앞세우는 경우가 잦으니 이를 활용하는 게 좋다. 게다가 신규노선인 만큼 남들보다 새로운 여행지를 먼저 둘러보는 이점이 있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 권장한다.
요즘엔 항공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정보를 전달하며 소비자와 소통한다. 따라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플러스 등의 SNS와 항공권 정보를 모아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SNS에서 소비자의 여행계획을 설문조사해 해당 노선 특가항공권을 내놓기도 하고 각종 할인정보나 쿠폰을 나눠주기도 한다. 여행 전 항공사와 ‘친구’를 맺는 건 필수다.
할인항공권 안내 스마트폰 앱은 항공사 직원들이 특가항공권을 확인하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다. 여러 항공사의 특가항공권이나 할인정보를 푸시알림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귀찮게 여기저기 홈페이지를 떠돌며 ‘손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결국 조금만 신경을 기울이면 노력한 만큼 항공권 가격을 낮출 수 있다. 비행기 표값을 줄이는 만큼 숙소나 먹을거리에 투자하거나 쇼핑을 더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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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