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간편결제 기업 코스터의 S-TOUCH가 베트남 진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섰다.

최근 핀테크 열풍을 탄 새로운 모바일 결제 수단의 등장으로 국내 시장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결제 회사를 표방하는 ㈜코스터가 이머징마켓 개발에 나선 것. 이머징 마켓이란 자본시장 부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개발도상국 중에서 상대적으로 경제 성장률이 높고 산업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국가의 시장을 의미한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베트남 중앙은행은 가맹점 포스(POS·금전등록기) 단말기의 결제 금액이 지난해 4분기 5조4630억 동(약 2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 늘었다고 발표했다. 포스 단말기 수와 결제 건수도 같은 기간 각각 29.85%, 73% 증가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의 카드 사용이 급증하는 이유는 베트남 정부의 정책 때문이다. 실제로 베트남 정부는 탈세방지와 세원 확보를 위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만대의 POS를 전국에 설치하는 등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확산하고 있다.


각 금융회사들 또한 소비자 맞춤형 카드 상품을 개발하고 발급 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카드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현지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하고 스마트폰 판매도 급증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는 현상도 카드시장 및 간편결제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코스터 장인석 대표이사는 “베트남 로펌회사인 YKVN과의 제휴를 통해 현지 통신사 및 금융사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일본 D은행과의 업무 제휴도 추진 중에 있고 베트남 시장 진출 후 태국, 싱가폴, 미얀마 등 주변 국가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내 신용카드사도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상황이며, 이에 맞춰 ㈜코스터도 동남아시아 국가의 정보통신기업, 이동통신사, 은행과 협력해 각 나라별 시장 환경에 맞는 핀테크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B2B, O2O등)의 핀테크 서비스 보급 및 확산에 힘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이사는 “2020년까지 세계 어느 곳에서든 S-TOUCH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투자 기회를 찾아 세계적인 간편결제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