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호텔롯데 기업공개(IPO)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다음달로 예정된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와 관련 "투명경영·사회책임 경영 등을 내세워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3층 연회장에서 개최된 호텔롯데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호텔롯데의 잠재력과 비전을 공유하기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호텔롯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포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호텔롯데가 상장되면 더 이상 사기업이 아니라 공개된 기업이 된다"며 "개방된 매지니먼트(관리) 시스템을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투명 경영, 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ESG) 경영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IR은 국내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 회장은 이들에게 다음달 말 상장 예정인 호텔롯데 주식 공모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가 호텔롯데 사업을 간략하게 소개했고, 주간사 미래에셋대우가 수요 예측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신 회장은 마지막 일정인 투자자-롯데간 질의응답 시간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호텔롯데는 6월15일~16일 수요예측, 21일~22일 청약을 거쳐 6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호텔롯데의 공모주식수는 4785만5000주, 공모예정가는 9만7000원에서 12만원(액면가 5000원), 공모예정금액은 약 4조6419억원에서 5조7426억원 규모다. IPO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메릴린치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