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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 가입에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14일 "세계 1~2위 해운사인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2M과 공동 운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는 구속력이 있는 ‘가입 합의서’다. 세부 협상과 각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4월부터 공동운항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사채권자 채무조정과 용선료 조정을 마친 현대상선은 해운동맹 가입으로 채권단과 조건부 자율협약의 전제조건을 모두 달성했다. 이달 중 채권단 등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구조조정 작업이 완료되고, 현대상선은 KDB산업은행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한편 현대상선이 가입한 해운동맹 2M은 세계 1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2위인 스위스 MSC가 속해 있다. 2M 가입으로 현대상선은 2M이 가진 초대형 선박을 활용해 원가를 줄이고, 영업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노선을 주력으로 하는 2M 역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대주주 7 대 1 차등감자 안건을 의결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엘리베이터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대주주의 지분은 3%대로 내려가고, 채권단의 출자전환까지 이뤄지면 1% 밑으로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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