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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최근 카드론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수수료 인하에도 전업계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감소폭이 예상보다 작은 것은 각종 대출 금리 인하에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카드론 등의 이자 수익을 늘려온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씨카드를 제외한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사의 올해 상반기 카드론 취급액은 17조37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조7866억원)보다 10.1% 증가했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가 3조947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카드(2조9635억원), 국민카드(2조8546억원), 현대카드(2조7458억원), 롯데카드(1조9547억원), 우리카드(1조4339억원), 하나카드(1조4773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카드론 취급액을 가장 많이 늘린 곳 신한카드로 5242억원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3914억원, 국민카드와 현대카드는 각각 2783억원, 1387억원 늘었다. 롯데카드와 하나카드도 각각 1507억원, 2059억원 증가했다. 우리카드는 같은 기간 986억원 줄었다.
이와 관련 지난 상반기 8개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 순이익이 1조4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폭(86억원·0.81%)이 예상보다 작은 건 이처럼 카드론 등의 대출상품 이자 수익을 늘려온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월 말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수수료는 1.5%에서 0.8%로, 연 매출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의 경우 2.0%에서 1.3%로 각각 0.7%포인트 줄였다. 이로 인해 카드사들은 올해 6700억원가량의 손실을 예상했다.
하지만 카드론 평균 금리가 연 15% 내외로 여전히 높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서민들의 부담만 커진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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