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머니톡콘서트'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강사로 초청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뉴노멀시대, 기업의 주인이 되라’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증권시장을 통해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세요.”

‘주식농부’로 유명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31일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주최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3회 머니톡콘서트’에서 ‘뉴노멀시대, 기업의 주인이 되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박영옥 대표는 “내가 주식을 산 기업은 소액을 투자했더라도 내 회사라고 생각한다”며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을 포함해 약 2000개의 기업이 우리에게 투자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투자가 오히려 사업하는 것보다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약간의 수수료와 거래세만 내면 기업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기업소득환류세제를 도입하면서 배당성향이 늘어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노동자로 살게 아니라 자기가 근무하는 기업에 대해서 가치가 있다고 하면 과실을 공유해야하는데 그걸 공유하는 길은 기업의 주인이 되는 방법 뿐”이라며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현대자동차의 정몽구 회장처럼 직접적으로 일은 하지 않지만 배당으로 성과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한 투자자가 되려면 올바른 투자관을 가져야 한다며 투자의 5단계를 설명했다. 첫 번째는 정보매매다. 자본시장을 가장 해치는 요인으로 내부정보를 통한 거래를 뜻한다. 두 번째는 차트매매, 세 번째는 정량적분석, 네 번째는 정성적분석이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단계가 바로 사업가적 분석이다. 회사의 주인으로서 미래의 트렌드와 장기 성장성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워렌버핏 등 유명 투자자의 철학도 이와 같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월세를 살아도, 렌트를 한 차도 다 내집, 내차라고 하는데 주식투자는 그 많은 돈을 지불했으면서도 내 회사라고 말하는 사람을 못봤다”며 “내 회사라는 생각이 있으면 주식투자가 절대 어렵지 않고 투자할 기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강창희 트러스톤연금교육포럼 대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TF 팀장이 강사진으로 나서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은퇴 후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준비와 투자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