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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이 시설을 개선하고 제2공항건립을 추진한다.
9일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의 여객증가에 따른 피크시간대 혼잡과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여객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 여객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2공항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해 내년부터 기본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2020년까지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1차 단기 인프라 확충사업도 벌인다. 내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마칠 예정이며, 2025년까지 2차 단기 인프라 확충계획도 내년 초 마련한다.
제주공항은 최근 저비용항공사의 성장과 늘어난 중국인관광객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 1435만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보다 15.6%나 증가한 수치며 피크시간대 혼잡이 심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토부는 제2공항 개항예정인 2025년경에는 이용자가 4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피크시간대 불편 해소방안은?
제주공항의 탑승수속․보안검색 시설을 늘리고 스마트공항을 도입한다. 또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늘려 여객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피크시간대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까지 체크인카운터를 현재 126개에서 155개로 23% 늘리고, 보안검색 시설(신분검색+보안검색)은 30개에서 43개로 43% 확대한다. 또 수하물처리설비는 13개에서 16개로 23% 증설하며 출입국 심사부스도 24개에서 34개로 41% 늘린다.
또 빠른 탑승수속을 위해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20곳, 공용셀프체크인3~4개소를 설치하는 등 스마트공항 기능을 2018년 1차 단기 인프라 확충사업일정에 맞춰 도입 예정이다.
이달 1일부터는 국내선 외국인 신분검색 부스를 확대 4곳으로 늘렸고, 11월까지는 내국인 보안검색대를 11개에서 13개로 늘린다. 이 경우 국내선 시간당 여객 처리 능력이 약 20%이상 향상될 것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최근 제주공항의 급격한 수요증가에 따라 공항혼잡과 여객불편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인프라 확충 등 모든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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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