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시국선언. 한국외대 총학생회가 오늘(28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본관 앞에서 최순실씨 의혹과 관련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외대가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오늘(28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본관 앞에서 최순실씨 의혹과 관련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봉건시대에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올해 대한민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우리들은 지난 2012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지만, 대선 이후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최순실이 됐다"며 "최순실 사태는 국정농단을 넘어 민주주의에 대한 파괴행위이며 국가의 뿌리를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을 박 대통령 본인이 져야 한다"며 "만약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도 이날 교수, 교직원, 동문, 학생 등이 공동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다. 서강대 총학생회 역시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서 '대통령의 헌정질서 훼손을 규탄하는 청년서강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도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도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한편 최순실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고 최태민 목사의 딸로 최근 국정 개입 의혹, 딸 정유라씨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