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지난 4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를 위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네이버 김상헌 대표가 “네이버 대표로 보낸 지난 8년은 네이버·파트너·본인이 모두 성장한 뿌듯한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네이버는 22일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인 광고주와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들을 초대해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네이버 커넥트 2017'(NAVER CONNECT 2017)을 개최했다.

이날 김 대표는 오프닝 세션에서 “네이버는 지난 1년간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네이버의 이용자수는 PC와 모바일을 합쳐서 4000만명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하루에 3억3000만건 이상의 검색이 진행된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지난 10월까지 누적 2억8000만원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네이버가 ‘기술’과 ‘글로벌’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발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그간 변화되는 트렌드와 격화되는 도전 속에서 글로벌시장의 초석을 다졌다는 것. 지난 7월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최초로 자회사인 라인이 도쿄와 뉴욕 증시에 동시 상장하고, 지난해 선보인 스노우와 브이(V)라이브가 8000만,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 그 성과다.

김 대표는 “쉽지 않겠지만 네이버만의 기술을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에 결합함으로써 네이버와 관계를 맺은 사업자와 창작자들이 좁은 시장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3번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을 하게 됐다”며 “기술과 글로벌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한성숙 신임 CEO 내정자에게 넘기겠다. 오랜 업무의 마지막을 마치고 물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내정자는 국내 콘텐츠와 기술 분야에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그 중에서도 1000억원은 ▲스몰비즈니스의 창업과 성장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과 창작자의 글로벌 진출에 각각 500억원씩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