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은 지난달 해수부와 협력해 해상무선통신망인 LTE-M 시험망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약으로 해상과 하늘을 넘나들며 국가재난안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30일 한국공항공사와 항행안전시설 및 정보통신시설의 전용회선 장애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공항 항행안전시설과 정보통신시설 전용회선에서 장애 상황 발생시 KT가 공동 대응에 나서게 된다. 궁극적인 목표는 양사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해 전용회선을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하는 것이다.

그동안 공사와 KT는 전국 공항과 하늘길의 등대 역할을 하는 무선항공표지소의 항행안전시설 및 정보통신망 전용회선 장애대응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안전한 하늘길을 위해 사전 예방하고 만일의 항행안전시설 사고에 신속대응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앞서 KT는 지난달 21일 해수부와 협업해 선박에서도 교통상황, 항만정보, 기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활용해 선박 안전 운항 등을 도모하기 위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내비게이션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박운항에 적용해 안전운항을 도모하는 차세대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로 교통상황과 항만정보, 기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황창규 회장은 "KT는 독보적으로 육·해·공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고 있고, 경쟁사와 비교 되지 않을 정도의 국가 통신망운영 경험을 쌓았다"며 "위성 TRS방식 통신 기술을 갖고 있어 국가 재난에 가장 빨리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 갖췄다”고 재난 안전 분야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