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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가 건설용 자재에 대해 민간 차원의 단체표준 인증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2일 한국철강협회는 거푸집에 사용되는 철강재 프로파일과 부등변 앵글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고 단체표준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저급 불량재 유통으로 몸살을 앓는 철강과 건설산업의 품질보증 차원이다.
단체표준은 ‘산업표준화법 제27조’에 따라 산업표준화와 관련된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단체가 공공의 안전성 확보, 소비자 보호 및 구성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특정 전문분야에 적용하는 표준을 말한다. 현재 단체표준은 지난해 9월 기준 129개 기관에서 3215개 품목을 등록 관리 중이다.
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기존 KS표준 통폐합 사업의 일환으로 256개품목의 단체표준을 관리·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업계의 요청에 따라 인증품목을 개발하고 단체표준 인증서를 발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철강협회가 인증서를 발급한 품목은 프로파일과 부등변 앵글 등 2가지다. 이 품목은 소형 형강의 일종으로 거푸집의 테두리를 지탱하는 중요 자재다. 그럼에도 그동안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현장에서는 작업 효율성이 떨어지고 품질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철강과 가공제품의 경우 이번에 철강협회가 인증하는 2개 품목 외에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의 주철 맨홀뚜껑 등 4개 품목,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의 스틸 그레이팅 등 8개 품목, 한국철망공업협동조합의 개비온(돌망태) 등 3개 품목, 한국철강공업협동조합의 복공판 등 2개 품목이 단체표준으로 지정됐다.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은 “철강업계의 품질관리 수준 향상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단체표준 인증사업을 늘려 철강재의 품질강화와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우수 자재에 대해서는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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