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자회사 ‘마란 가스’(Maran Gas)사로부터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1척 수주에 성공했다. 일반 LNG선 2척도 추가 발주옵션을 포함해 총 700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대우조선해양과 첫 거래 이후 이번 계약까지 총 89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현재 총 20척의 안젤리쿠시스 그룹 선박들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와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이번에 대우조선이 수주한 LNG-FSRU는 면적 17만3400㎥, 길이 295m, 너비 46m의 규모로 안젤리쿠시스 그룹에서는 처음으로 발주하는 LNG-FSRU다. 지난 2005년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설계한 LNG-RV(LNG 재기화운반선)를 기반으로 제작 예정이어서 최고 1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 선주 측에 인도 예정이다.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천연가스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곳이나 육상설비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 유리하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발주를 결정해주고 대우조선해양에 무한한 신뢰를 보여준 안젤리쿠시스 그룹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올 한해도 비록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추가 수주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