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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물가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11월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60조3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6조3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개인이 공과금을 제외하고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5조2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2% 증가했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95.8) 1년 전보다 9.7포인트 하락하는 등 소비심리가 악화됐지만 카드 승인금액은 증가한 것이다.
이는 물가상승률이 오른 영향이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하락폭 축소(-17.5%→-2.8%)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1.3% 상승하면서 물가상승세가 지속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3%로 8월(0.4%), 9월(1.2%)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도 13조56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2% 증가했다. 공과금을 제외한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같은 기간 15.0% 오른 9조94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학원 업종에서 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7% 증가한 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22일부터 운전면허시험이 강화되면서 운전면허시험 개정 전 면허취득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홈쇼핑 업종은 63.3% 하락한 1519억원을 기록했다. 정치적 이슈로 뉴스시청 증가로 주요 홈쇼핑업체의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여신금융연구소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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