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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7년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주환원 재원 중 배당 후 잔여분인 8조5000억원과 2015년 잔여 재원인 8000억원을 합한 규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4일 1회차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며 “거래량 등을 감안해 3~4회에 걸쳐 분할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완료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1회차 자사주 매입은 25일부터 시작해 3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며 보통주 102만주, 우선주 25만5000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주당 보통주 2만7500원, 우선주 2만7550원의 지난해 기말 배당을 결의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총 주주환원은 잉여현금흐름 24조9000억원의 50%인 약 12조5000억원이다. 이 중 약 4조원이 이번에 배당으로 지급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2016~2017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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