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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케이블방송의 아날로그 상품 종료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긴 ‘방송법’, ‘방송법 시행령’ 및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케이블방송 아날로그 상품 가입자는 지난해 6월기준 367만명에 달한다. 케이블방송 전체 이용자 1485만명 중 25%에 해당한다. 이들 중에는 저소득층과 노인층이 상당수 포함돼있다.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할 경우 만만치 않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날로그방송을 고집하고 있는 것.
한 케이블방송을 예로 들면 아날로그 상품이 채널수에 따라 월 4400~1만1000원 수준이지만,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하면 1년 약정시 2만900~3만1900원까지 요금이 오른다.
이 대안으로 8VSB 변조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8VSB는 채널당 6㎒의 대역폭을 사용해 아날로그 케이블방송에서도 별도의 장비없이 고화질방송을 볼 수 있는 기술이다.
IPTV 같은 VOD서비스는 시청할 수 없지만 아날로그 요금으로 디지털방송 시청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아날로그에서 8VSB로 전환한 가입자도 1년새 190만명이 늘었다.
케이블방송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필요한 시청자가 최소 비용으로 고화질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8VSB 도입을 확대해야 한다”며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통해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아날로그 시청자에게 보편적 시청권을 확대하고, 시청자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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