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동향지수가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7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동향지수는 96.7%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한 달 전인 2월(94.4)보다 2.3포인트 올랐고 지난해 10월(10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동향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상황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으로 조사해 지수화한 통계자료다.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고 100보다 작은 경우 그 반대를 나타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도시 2200가구(응답 2026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문별로는 현재생활형편CSI(89)가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95)는 전달대비 2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98)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104)는 전월과 같았다.


현재경기판단CSI(59)는 전월대비 4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77)는 전월대비 7포인트 각각 반등했다. 취업기회전망CSI(76)와 금리수준전망CSI는 지난달과 비교해 각각 6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89)와 가계저축전망CSI(93)를 비롯해 현재가계부채CSI(103)와 가계부채전망CSI(99)도 모두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2)는 전월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CSI(99)와 임금수준전망CSI는 지난달보다 각각 7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응답자는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0.5%), 공업제품(48.4%), 농축수산물(39.3%) 순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