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먹을거리 육성에 기여해 온 '다람쥐 장터' 정희정 대표(36·사진 우측 첫번째)가 대한민국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

4일 한국마케팅협회에 따르면 최근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 주최로 전경련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정 대표는 고객가치중심의 혁신적인 마케팅활동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부문 앙트러프러너십(The Prize of Entrepreneurship) 대상을 수상했다.


허약체질의 아들(7) 때문에 평소 바른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았다는 정 대표는 네이버블로거 '다람쥐뽕'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인터넷상에 먹을거리 장터인 다람쥐 장터를 개설했으며 블로그 이웃 3만여명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

정 대표는 유기농 재료 등으로 좋은 먹을거리를 만들면서도 판로 등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이나 소규모 업체를 방문·확인한 뒤 다람쥐 장터를 통해 블로그 이웃들과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소개한 음식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월 매출액만 5억원대에 육박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정 대표는 특히 생산업체들이 생산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배송 시작 전 전액입금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낮은 수수료 등으로 영세한 업체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 광주에서 유기농 수제 찐빵을 만드는 '어니스트브레드'는 다람쥐장터와 계약 이후 1년여만에 매출액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전북 정읍의 두부 제조업체인 '온남으로'와 목포 수제어묵 업체인 '네니아' 등 협력업체 20여곳도 모두 매출이 급상승 중이다.

정 대표는 "바른 먹을거리를 (블로그)이웃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음식 업체에 대해선 수시로 방문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묵묵하게 좋은 식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업체들을 발굴해 소비자와 연결하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마케팅대상은 '마케팅이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IMO국제마케팅기구가 후원해 제정된 마케팅전문 시상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