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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시장에서 학군과 편의시설 등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여러 조건 중 최고의 가치를 지니는 요소는 바로 ‘교통’이다.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나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자연스레 지역 가치 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에 신규 교통 호재를 품고 도심 접근성을 갖춘 지역은 부동산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개통한 광명-수원고속도로 인근 단지 시세는 오름세를 보였다. 당시 국토 교토부가 공개한 실거래 가격을 살펴보면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금호어울림(2006년 2월 입주)’ 전용면적 84.99㎡ 거래가격은 도로 개통 직전인 3월 4억원에서 개통 이후인 6월 4억1750만원으로 석 달 새 1750만원 상승했다.
또 개통 이후 5월에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우방아이유쉘 1단지’의 경우 7월에 전용면적 60㎡가 2억3800만원에 거래되며 두 달 만에 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동해고속도로(양양-속초 구간)가 개통하면서 수혜지로 부각됐던 강원도 속초 부동산시장도 들썩였다. 2016년 10월 효성이 속초시 조양동 산 309-3번지 일대에 공급한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청약 접수 결과 525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총 7139명이 몰려 평균 13.6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이는 속초 지역 분양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로 기록됐다.
아파트 시세도 오름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속초시 조양동에 위치한 ‘속초 조양 양우내안애’는(2016년 1월 입주) 전용면적 59.79㎡ 거래가격이 개통 직전인 10월 1억3000만원에서 2월에는 2억1000만원으로 석 달 만에 8000만원 상승했다.
이처럼 최근 개통됐거나 개통을 앞둔 신규 도로망 인근 지역의 아파트 분양에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대림산업이 지난 3월31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 ‘e편한세상 양주 신도시3차’는 올해 6월 개통 예정인 포천-구리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구리-포천고속도로는 구리(서울)에서 경기 동북부를 잇는 고속도로로 개통 시 구리에서 포천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신도시 A-1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66~84㎡, 총 1566가구 규모다.
올 12월 개통이 계획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인근에서도 분양 소식이 있다. 시티건설은 이번 달 중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 S3블록에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28㎡, 총 1081가구 규모다.
GS건설은 5월 중 부산시 기장군 일광택지개발지구 5·6블록에서 전용면적 63~84㎡, 총 1545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인 ‘일광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 역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서 경남 김해 진영읍까지 기존 70분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40분으로 단축된다.
안양-성남고속도로(경기 안양 석수동-성남 여수동) 인근 지역에서도 5월 아파트를 분양한다. 반도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일원에 주상복합단지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 200가구(전용면적 59~61㎡), 오피스텔 150실(전용면적 59㎡)로 구성된다. 안양-성남고속도로는 민자고속도로로 올해 하반기 개통 시 인천공항에서 강원도 원주까지 4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김포-인천 간 이동시간이 30분 대인 인천-김포 제2외곽순환고속도로(3월23일 개통) 인근에서는 6월 중 한신공영이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A30블록에 ‘청라국제도시 한신더휴’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전용면적 75~84㎡, 총 898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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