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40선 붕괴.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고조와 미국증시 부진 등의 영향으로 2140선마저 무너졌다. 전 거래일보다 18.41포인트(0.86%) 내려간 2133.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위협 속에서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 한국 쪽으로 이동하는 등 한반도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또 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다우존스30산업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03%,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각각 –0.08%, -0.02%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 하가은 연초부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영향이 컸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발생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국내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33.32)보다 13.91포인트(0.20%) 하락한 619.41에 장을 마쳤다. 최근 코스피가 부진해지면서 코스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이날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코스피 어닝 시즌에 접어들었다”며 “중소형주보다 이익 모멘텀이 집중된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상승세가 다시 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