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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금융결제원을 통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면적형별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주택형 10곳 중 8곳이 전용면적 84㎡였다.
분양권 거래량에서도 단연 압도적 인기를 보였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 자료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총 7만4923건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총 분양권 거래량인 15만9525건의 47%로 절반에 육박한 수치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59㎡로 대표되는 소형 아파트 인기가 높아졌지만 84㎡의 인기는 여전한 모습이다. 이는 1~2인 가구가 증가세지만 여전히 전체 가구 중 절반가량이 3~4인 가구로 구성된 만큼 이들이 가장 살기 좋은 면적이라는 인식이 자리한 84㎡를 아직도 우선순위로 보는 성향이 짙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또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며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올라감에 따라 3.3㎡당 분양가로 비교하면 오히려 59㎡의 아파트값이 84㎡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 84㎡의 가격 경쟁력도 높아졌다.
여기에 최근 발코니확장이나 드레스룸, 알파룸 등으로 과거 40평형 이상의 넓은 실사용 면적을 확보해 ‘한 지붕 두 가족’을 이루는 캥거루족 등이 살기에도 무리가 없다는 점 역시 84㎡의 꾸준한 수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처럼 올 봄 분양물량 중에서도 전용면적 84㎡를 포함한 단지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분양을 앞둔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효성은 대구 수성구 중동 541-2번지 일원에 짓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1순위 청약접수를 12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84~167㎡,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가구수의 90%(680가구) 이상이 84㎡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규모로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김해시 관동동 247-47번지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김해’도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전용면적 59~84㎡ 규모로 총 630가구 중 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물량 중 62.5%(50가구)가 전용면적 84㎡이며 단지 전체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한화건설 역시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7~38층, 4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103㎡ 424가구, 오피스텔 전용 82㎡ 50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103㎡ 펜트하우스 4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된다.
동원개발도 같은달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3개동 312가구, 전용면적 84㎡ 단일 평면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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