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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950년 설립 후 처음으로 본부와 금고를 옮긴다. 앞으로 3년간 소공동(중구 남대문로)를 떠나 태평로 삼성본관 건물에 임시 둥지를 튼다.
19일 한국은행은 10조원 이상의 현금을 강남본부 금고에 이전했다. 이번 주말에는 발권국 본부를 강남본부 건물로 옮기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은행의 본부 이전은 올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한은 본관 리모델링, 별관 재건축 공사 때문이다.
한은 본부는 최고 등급의 국가보안시설로 분류되지만 건물이 낡은 데다 주변에 들어선 고층 건물 때문에 보안성이 떨어져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총재·금융통화위원·집행간부 집무실과 조사국, 통화정책국, 금융안정국 등은 삼성본관빌딩으로 이전하며 화폐 교환 수급 업무를 담당하는 발권국은 금고가 설치된 강남본부로 옮긴다. 이로 인해 발권국은 오는 22일부터 강남본부 건물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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