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홈앤쇼핑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홈쇼핑 업계 최초의 여신전문회사가 출범했다.

홈앤쇼핑은 300억원을 출자해 자회사인 홈앤캐피탈(대표이사 이좌근)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홈앤캐피탈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설립 취지 아래,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운영에 도움이 되고자 세워진 홈앤쇼핑의 100% 출자회사다.


거래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실시하며, 최저 연 2%대 저금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년 째 이어지고 있는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중소기업들은 업력이 짧아 신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금융시장의 접근성에 제약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홈앤캐피탈은 중소기업의 실질적 자금 지원 및 운영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먼저 홈앤캐피탈은 오는 22일 출범과 함께 ‘홈앤상생대출’ 상품을 출시해 홈앤쇼핑의 중소기업 협력사들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들이 최초 거래 약정만 체결하면 그 이후부터는 간편한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의 상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특히 대금지급기일을 업계 최고 수준인 마감 후 7일로 단축시켜 적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중소기업들은 자금 운영상의 이유 등으로 대금지급 이전에 금융기관 등에서 고리의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홈앤캐피탈의 홈앤상생대출은 이 상품을 통해 방송이 편성된 중소기업은 방송예상지급액을 담보로 생산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방송이나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 기업은 정산지급일 이전에 언제라도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먼저 판매대금을 선취할 수 있다. 대출금리도 자금의 만기와 기업신용도에 따라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대출금 상환이 홈앤쇼핑 판매대금 지급과 동시에 이뤄져 별도의 담보나 보증료와 같은 부대비용 부담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때문에 단기에 대량판매가 이뤄지는 홈쇼핑 매출 특성상 큰 규모의 운전자금 수요가 수시로 발생하는 홈쇼핑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협력사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홈앤캐피탈은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하는 시설대여(리스) 및 할부금융 등 중장기적 성격의 금융상품을 개발 중이다.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제품개발 및 운영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투자조합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는 “홈앤캐피탈은 홈앤쇼핑의 100% 자회사인 만큼 수익보다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자금지원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향후 홈앤캐피탈은 다양한 상품 개발과 실질적 혜택 제공을 통해 가장 대표적인 중소기업 자금지원 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