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4년안에 인류의 화성여행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머니투데이DB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인간을 다행성 종족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엘론 머스크는 출판사 메리앤리버트 홈페이지에 인간을 다행성 종족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내놓고 그 16쪽짜리 화성 이주 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머스크는 “누구나 화성에 갈 수 있지만 비싼 요금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1969년의 방식대로 인간을 이주시킬 경우 그 비용은 편도에만 100억달러가 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머스크는 “우리가 화성에 가는 비용을 미국 평균 주택가격인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며 “인류가 화성에서 자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문명을 만들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주장한 화성여행 비용 감소안의 핵심은 완전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우주선 발사체다. 머스크는 이를 위해 약 1000회 재사용이 가능한 추진체와 12회 재사용할 수 있는 우주왕복선을 제작·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추진체 연료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물질은 메탄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구사항이 모두 완료되는 4년안에 100~200명의 사람을 우주에 실어 나를 것”이라며 “2020년 시험비행과 2023년 화성여행이 다행성 종족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의 보고서는 자체적으로 유지 가능한 화성도시에는 약 100만명의 사람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지구에서 출발한 우주선이 화성에 도착하는데 115일이 걸리며 100만명 이주까지 약 40~100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