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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부터 가계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조사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를 보면 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를 -14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11)보다 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태출태도지수 전망치가 마이너스(-)면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회사가 완화하겠다는 금융회사보다 많다는 뜻이다.


분야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전망치는 -23으로 2분기보다 13포인트 하락했고 신용대출을 포함한 일반대출은 6포인트 낮아진 -13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는 금리인상에 따른 신용위험 우려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대책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금융회사가 리스크관리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가계부채는 올 1분기 1200조원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1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말 주택 공급과잉 문제,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가계부채 부실위험이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부터 중저신용자의 시중은행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불법사채시장에 내몰리기 전에 이들을 위한 구제대책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