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내야수 윤석민이 KT로 트레이드됐다. /자료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윤석민(32)과 KT 위즈 좌완투수 정대현과 서의태(20)의 1대2 트레이드가 7일 단행됐다.

넥센은 왼손투수가 부족해 KT로부터 좌완 2명을 얻었으며, KT는 우타 거포 영입 차원에서 윤석민을 트레이드로 데려와 중심타선을 맡길 것을 보인다.


KT로 이적한 윤석민은 구리 인창고를 졸업하고 2004년 2차 3순위로 두산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두산 베어스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뒤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다.

올해도 78경기에서 타율 0.325, 7홈런, 47타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임종택 kt 단장은 "윤석민은 우리 팀에 필요한 중장거리 타자다. 팀 중심 타선 강화로 후반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넥센으로 이적한 정대현은 2010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두산에 지명됐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변화구를 다양하게 구사하는 좌완투수다. 정대현은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2경기 53⅓이닝 2승7패,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중이다. 함께 이적한 서의태는 2016년 신인으로, 아직 1군에 데뷔하지 않았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둘 모두 좋은 투수로서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구단의 육성 시스템을 통해 가다듬으면 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