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머니투데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대부업 TV광고와 대출 모집인 규제 강화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부업계가 과도한 채무 부담을 촉진하는 폐단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TV를 보면 대부업 광고가 많이 나오는데 저렇게 해도 되는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면서 "특히 밤 10시 이전엔 대부업 광고가 못나오는데 젊은 사람들은 새벽 한두시로 점점 잠자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이런 시간 규제도 다시한번 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출 모집인에 대해서도 의문점을 제기했다.


최 위원장은 "대출은 보험상품과 달라 모집인이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있다"면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은 버스타고 한시간, 지하철 타고 두시간이라도 가서 받는다. 자꾸 대출을 권하고 상환능력이 확실치도 않은 젊은 사람들에게 몇백만원씩 빌려주고 나중에 신용불량자로 떨어지고 이런 문제의 배경에는 모집 활동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대출 모집에 대한 규제에 대해 면밀히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