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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영업 시작 하루 만에 신규가입자 30만명을 돌파했다. 인터넷은행 후발 주자로 등장했지만 케이뱅크보다 고객 유입 속도가 빨라 초기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28일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요구불계좌가 30만5000좌 개설됐다고 밝혔다. 앱 다운로드수는 65만건을 넘어섰다.
케이뱅크가 올해 4월3일 영업 시작 후 고객 24만명 모집까지 약 24일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흥행속도는 훨씬 빠르다. 지난해 1년간 시중은행 전체에 개설된 비대면 계좌(약 15만5000개)의 두배 수준이기도 하다.
가입자들이 카카오뱅크에 맡긴 돈(예·적금 수신)은 740억원, 카카오뱅크로부터 빌린 돈(대출 실행 기준)은 500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 까지 ATM을 이용하는 수수료와 계좌 이체 수수료, 문자 알림 수수료 송금 등 수수료를 없애고 해외송금의 경우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수수료를 제시했다. 체크카드도 기존에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카카오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젊은층의 호응을 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의 흥행몰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제 트래픽이 몰리며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며 "아침부터 다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완벽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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